제주지역 토지거래량이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지난 5월 토지거래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결과에 따르면 토지거래량이 지난 4월보다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올해 도내 토지거래량은 5월말까지 30,648필지, 27,238천㎡로, 전년 동기대비(33,646필지, 27,662천㎡) 필지수가 8.91%, 면적이 1.53%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탁을 제외한 실제 토지거래량은 전체 25,554필지(21,157천㎡)로 전년 동기대비(29,689필지, 24,094천㎡) 필지수 13.93%, 면적은 10.51% 각각 줄어들었다.

세부내역별로 거래량을 보면, 용도지역별 거래는 관리지역 10,448필지, 19,596천㎡(72%), 녹지지역 7,786필지, 6,145천㎡(23%), 주거지역 7,194필지, 1,250천㎡(5%)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목별로는 ‘임야’가 4,439필지, 10,193천㎡(37%)로 가장 많았고, ‘전’ 5,479필지, 5,948천㎡(22%),‘대’ 16,989필지 3,182천㎡(12%),‘답’ 184필지, 141천㎡(1%) 순으로 ‘대’와 ‘전’ 지목에서 큰 감소세를 보였다.

도는 "그동안 분할 제한, 농지기능관리 강화, 투기행위 방지를 위한 정밀조사 실시와 토지거래 허위신고 및 불법사항에 대한 행정처분 등 부동산시장 과열 방지 대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앞으로도 실수요자 중심의 건전한 거래 정착을 위해 매진함은 물론 안정적인 부동산시장 관리를 위하여 지속적이며 장기적인 부동산 정책을 수립하여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