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형 후보

6.13 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선거 제주시 일도2동 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호형 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장애인 이동·접근권 확보를 위한 ‘공공시설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과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 주민 공동체 지원 시스템 구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박호형 후보는 “2017년 12월 말 현재 도내 등록장애인 인구는 35,108명, 도 전체 인구의 5%를 넘어섰고, 장애 발생 원인이 교통사고와 산업재해, 질환 등의 후천적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비율이 88.1%(2017년 장애인실태조사)로 장애 발생 예방에 대한 대책으로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유니버설 디자인은 연령과 성별, 국적, 신체능력 등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 등이 제품, 건축, 환경, 서비스 등을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 환경을 설계하는 디자인으로 후천적 장애발생 증가와 초고령 사회의 진입을 앞둔 제주에서는 우선적 확대·적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특히, “신축 예정인 행복주택과 연계된 일도2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원도심 재생사업에 건축물과 교통시설 등 공공시설물에 우선적으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시켜 장애인은 물론, 노인, 관광객, 외국인 등이 편리한 이동·접근권을 보장하여 주민 복지 확대와 제주의 관광 전략으로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제주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2018년 4월 현재 22,184명이며, 다문화 가족은 1만 명을 웃돌고 있어 언어와 문화 및 교육격차 해소, 다문화 수용태도 증진을 위한 제주다운 공존문화 구축과 외국인 통합서비스 제도 구축이 필요하다”며 “관련 내용을 검토해 조례 제정 등 공동체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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