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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제2공항과 해저터널 도민투표로 부치자"
김관모 기자 | 승인 2018.06.12 14:39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문대림 후보와 원희룡 후보에게 성산 제2공항건설과 해저고속철도건설을 놓고 도민투표를 할 것을 정식으로 제안했다.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후보

장성철 후보는 11일 성명을 내고 "지난 10일 문대림 후보는 성산읍 유세에서 '제2공항건설에 대해 절차적 투명성과 지역민의 상생이 전제된다면 과감한 투자를 통해 조기에 완공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 대통령의 약속이다. 문대림이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했다"며 "그 동안 여러 차례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는데, 제2공항건설을 찬성하는 그 지역 유권자의 입맛에 맞추어 입장을 바꾼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후보는 "제주도민의 오랜 숙원이 연륙교통 수단의 확충에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며 "연륙교통의 확충은 공항시설의 확충으로만 가능한 것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또한, 장 후보는 "그 동안 제주도정은 공항우선정책으로, 다른 대안인 해저고속철도에 대한 논의를 소홀히 해 왔다"며 "원희룡 도정은 공항우선정책을 극단적으로 추구했지만 제2공항 예정지 주민들을 중심으로 반대여론이 거세지자, 오도 가도 못하는 형국이 되어 버렸다"고 꼬집었다.

이에 장 후보는 "우리는 제주 정치권이 제2공항 건설의 문제가 아직 충분한 도민적 논의를 거치지 않아 도민으로부터 충분한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여야 한다"며 "성산 제2공항건설과 제주해저고속철도건설을 놓고 도민투표로 결정할 것을 정식으로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도민의 숙원인 연륙교통수단을 확충하고, 제주의 미래 산업구조 개편까지 고려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차원"이라며 "이 방법으로만 현재 고착상태에 빠져 있는 제2공항의 매듭을 풀 수 있을 것"이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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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모 기자  whitekg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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