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18일 오전 재선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 교육감은 이번 선거 소회로 “도민의 뜻 소중하구나. 시대정신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그에 대한 책무성을 느끼며 과정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를 고민하게 됐다고 밝혔다.(사진=김재훈 기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18일 오전 재선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 교육감은 이번 선거 소회로 “도민의 뜻 소중하구나. 시대정신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그에 대한 책무성을 느끼며 과정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를 고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고입전형에 검토 여부에 대해 검토 의향이 없다며 이미 결정된 사안이라고 못을 박았다. 이 교육감은 “보완할 게 무엇인지 (파악하고) 보완해야지, 다시 공론화를 진행할 수는 없다.”며 고입전형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경우 학교 현장이 혼란스러워 질 것이라 우려했다. 이 교육감은 “선을 그을 때 그어줘야 하는 것이 행정의 책임”이라며 연합고사의 부활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박빙이었던 선거 결과에 대해서 50% 넘는 도민들의 지지를 받았다는 입장을 피력하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불신에 대해 일축했다.

이 교육감은 “교육복지특별도로 만들겠다 선언했다."며 원희룡 지사의 교육 관련 공약들이 잘 되어 있다며 협치가 잘 이뤄진다면 제주교육복지특별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약으로 내세운 공론화위원회에 대해서는 다른 공약들을 정리해 의제들을 정검한 뒤에야 공론위를 통해 다뤄질 안건들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학교복지 개념 도입해 다문화 생활환경 경제적 격차, 사회적 격차를 줄이겠다"며 "퇴직 교직원 청년멘토단 조직해 학교복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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