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응용생명화학회가 마련한 2018년 국제학술대회가 18일부터 2박3일 동안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학술상을 수상한 제주출신 고병섭 박사(사진 오른쪽)

2018년 학술상 수상자로 제주출신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 고병섭 박사가 선정됐다.

고 박사는 한약재의 표준화와 과학화에 유전자기법을 도입하여 진위감별에 기여, 한의처방과 한약재에서 감기바이러스 및 내분비 등에 관한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한 연구, 농업생명과학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수상자인 고 박사는 19일 오후 3시 30분부터 그동안 연구했던 내용 등을 토대로 기조발표를 한다.

지난 1960년에 설립된 한국응용생명화학회는 농생명과학분야에서는 가장 권위있는 학회로 회원 3500명에 3개지회(영암, 충청, 호남제주) 및 6개 분과학회가 있다. 

또한 고병섭 박사는 지난 5월 한국응용생명화학회 차기회장(임기 2019년 7월- 2020년 6월)에 당선됐다.

고병섭 박사는 오현고(25회), 제주대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토호큐대학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영국 브리스톨대학과 미국 하와이대학에서 포스트 닥(박사후 과정)을 마쳤다. 제6대 고봉식 제주도교육감의 5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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