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의 공공주택지구 지정 계획안의 주민공람이 6일부터 시작된다.

▲김녕리 토지이용계획안@자료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주거복지 종합계획'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제주 김녕 공공주택지구 지정에 대한 주민 등의 의견청취를 위해 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14일간 열람기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김녕 공공주택지구는 면적 10만 8,388㎡부지로, 도는 2021년까지 김녕리 구좌종합운동장 인근 도유지 10만 3,360㎡를 포함해 공공주택지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곳에는 국민임대주택과 공공임대주택 등 약 898호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2월 국토교통부에 공공주택지구 지정 제안을 신청한 후 관련부처 및 기관에 사전협의를 완료했다. 따라서 이번 열람을 통해 공공주택지구 지정과 사업인정에 관한 의견정취를 함께 실시한다.

이후 도는 주민 등의 의견 수렴절차와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완료되면 국토교통부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12월 지정을 완료지을 계획이다.

▲김녕리 공공주택지구 위치도@자료제공 제주특별자치도

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임대주택 공급이 부족했던 제주시 동부 구좌읍에 공공임대주택을 신속히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려 한다"며 "도민의 주거안정과 인구유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 주거안정 대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김녕 공공주택지구 지정 공고문은 제주도청 홈페이지(www.je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관계서류를 확인하고자 하는 도민은 도청 디자인건축지적과나 제주시 구좌읍사무소, 김녕리 마을회관 등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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