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5월 19일 시행한 2018년도 제2회 지방공무원(8·9급) 임용 필기시험 합격자를 6일 발표했다.

올해 제주도는 예년과 다르게 면접시험 미응시, 임용 포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직류별 선발예정인원의 120%를 필기시험 합격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시, 서귀포시, 장애인과 저소득층으로 구분 모집한 이번 시험은 총 290명 선발에 2,532명이 응시해 평균 8.7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결과 필기시험 합격자로 291명이 결정됐다.

합격자는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www.jeju.go.kr)  '시험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필기시험에서 합격선이 가장 높았던 직렬은 직업상담9급 95점(2과목 평균)이었다. 또한, 제주시 간호8급 86점(5과목 평균)도 높은 합격선을 나타냈다. 한편, 일반행정9급 합격선(5과목 평균)은 도 69.8점, 제주시 73.80점, 서귀포시는 69.93점이었다.

반면 일반행정9급_장애인(서귀포시), 사회복지9급_장애인(제주시), 일반전기9급(서귀포시), 일반화공9급(제주시) 등 14개 구분모집 단위에는 응시자가 최저득점(매 과목 40점 이상)에 미달하거나 필기시험 미응시 등으로 합격자가 없었다.

이번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응시자격 증빙서류 및 면접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면접시험은 오는 8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무자료 면접방법으로 진행되는데,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그 응용능력, 의사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한 후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 합격자는 발표는 8월 10일 도청 홈페이지에 발표되며, 합격자들은 신규임용자 교육을 거쳐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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