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국제병원'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위원장 허용진, 이하 녹지병원공론조사위)가 공론조사에 앞서 지역별 토론회 일정을 결정했다.

▲녹지국제병원 전경

녹지병원공론조사위는 13일 오후 4시부터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제6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녹지병원공론조사위는 공론조사를 수행할 전문업체인 칸타코리아와 입소스, 코리아스픽스 등으로부터 향후의 공론조사 일정에 대한 일정 등을 보고받고, 우선 실시되는 지역별 토론회에 관한 구체적 계획 등을 심의했다.
  
녹지병원공론조사위는 공론조사 앞서 실시되는 지역별 토론회를 제주시에서 7월 30일(월), 서귀포시에서 7월 31일(화) 등 총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별 토론회에는 전문가의 지정토론에 이어 참석한 도민들과의 토론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그리고 토론회 과정은 지역방송사를 통해 도민들에게 녹화 방송으로 중계된다.

앞으로 녹지병원공론조사위는 언론과 도청 홈페이지 등으로 녹지국제병원 공론조사를 실시한다는 내용을 알린다. 이후, 녹지국제병원 개원의 찬성과 반대측의 의견 등을 도민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도민토론회 이후 녹지병원공론조사위는 8월 중순경 도민 3천명을 대상으로 1차 공론조사를 실시하며, 동시에 200명의 도민참여단을 모집할 예정이다.

도민참여단이 확정된 후에는 도민참여단을 대상으로 우선 워크숍을 실시하여 공론조사에 대한 취지와 향후 일정, 녹지국제병원 관련 숙의자료집을 배부하고 숙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숙의프로그램이 완료된 후 최종 공론조사를 실시하고 공론조사 결과를 담은 권고안을 제주도지사에게 제출함으로써 공론조사를 마무리한다. 녹지병원공론조사위 모든 일정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된다는 가정하에 9월 중순경에는 공론조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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