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주민자치연대의 원희룡 지사 공약 사업의 혈세 낭비 비판과 관련해 즉각 해명하고 나섰다.

도는 23일 제주주민자치연대가 민선7기 도지사 공약에 대해 ‘제주통일공원 설립에 470억 투입, 혈세낭비’, ‘200대 공약 모두 이행하는데 7조5천억 소요, 공약 중 회관, 센터 설립이 40개로 전체공약 20%차지’ 발표와 관련해 보도자료를 냈다.

도는 민선7기 도민화합공약실천위원회(이하 공약실천위)에서 재원조달과 투자계획의 적정성 등을 감안한 예산 조정 및 공약의 우선  순위 마련 등 세부실천 방안을 마련을 위해 2차 검토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분과위원회의 논의결과가 최종 결과가 아니며, 분과위원장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세심하게 논의 및 검토될 예정"이라며 "회관, 센터 설립 등은 무조건 물리적인 시설을 건립하는 것 뿐만 아니라, 업무의 통합 조정을 통한 업무 효율화 및 열악한 처우나 환경개선을 위한 복지 시스템 확충 사업 등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공약실천위가 공약실천 계획 수립시 재원 조달방안, 사업의 시급성, 사업의 실현가능성 여부를 종합 검토하고 사업의 적정성과 타당성 및 이행가능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며 "필요시 공약의 통·폐합 등도 검토 후 최종 실천계획을 마련하게 되며, 공약실천위의 전체회의를 거친 후 8월말에 확정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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