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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인의 눈-2] 예멘 난민들은 예멘의 미래다The refugees are Yemen future기자 출신 예멘 난민 이스마일의 특별 기고-2
제주투데이 | 승인 2018.07.25 02:12

예멘에서 기자로 활동했던 이스마일. 2015년 3월 예멘 내전이 본격화되면서 이스마일이 다니던 신문사도 문을 닫았다. 이스마일은 2016년 12월 예멘을 탈출했다. 지금은 제주의 한 게스트하우스에 머물고 있다. 한국에서 난민 지위를 인정받게 되길 기다리는 중이다. 그가 직접 쓰는 예멘 안팎의 이야기를 10여 회에 걸쳐 게재한다. 기사에 함께 담을 짧은 본인소개 문구를 부탁하자 이스마일은 "나는 오직 사람일 뿐"이라며,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답했다.<편집자 주>

이스마일Esmail Alqublani

더 안전하고 나은 삶을 찾아 자신의 조국을 떠나는 것은 사람의 결정 가운데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다. 전쟁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그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려움은 더해진다.

어쩌면 삶은 공평하지 않을 수도 있다. 늘 그렇듯이 운명은 불가사의한 방식으로 전개된다. 하지만 전쟁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국가의 역사를 엄청나게 변화시키고 있는 동안 전쟁을 피해 도망친 죄 없는 사람들은 그들이 떠난 국가의, 국민의, 미래의 역사가 되었다.

그래서 나는 예멘 난민들이 예멘의 미래라는 글을 이렇게 쓰고 있다. 예멘 난민들은 더 안전하고 나은 삶을 찾기를 원했고 삶을 사랑했고 전쟁에서 결코 헛되이 생명을 잃고 싶지 않은 생각에 조국을 떠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쟁을 피해 도착한 나라의 구성원들이라면 누구나 어쩔 수 없이 감당해야할 운명적인 단계와 마주하고 있다. 예멘인들이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안정된 삶을 가능케 하는 일터 등의 다양한 도움이 필요하다. 예멘 난민들이 진정으로 예멘의 미래로 구실할 수 있도록.

현재 제주도에 온 예멘 난민들의 삶과 문화는 제주도의 삶 그리고 문화와는 다르다. 하지만 그들 대부분은 잘 지내면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그러한 사실은 예멘 난민들이 한국사회에 통합되는 것이 일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어렵지 않으며 어쩌면 매우 쉬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대다수의 난민들이 한국 사회에 통합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더구나 한국 사회는 위대한 역사를 가진 문명사회이기에, 나는 한국사회가 예멘인들과의 장벽과 장애물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한국은 전쟁 후 미래를 만들어낸 위대한 경험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한국은 바로 지금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나라 중 하나이기도 하다.

제주도에 있는 예멘 난민의 절반이 어업, 양식장, 농장, 식당 등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은 중요한 사안 중 하나다. 현재 나머지 절반은 여전히 숙소와 호텔에서 갇혀있다시피 한 상태이며 그들은 출입국 관리 사무소와 난민 지원을 위해 모인 비정부 기구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그들은 몹시 힘든 상황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지만 안정된 삶의 기회는 여전히 보장되지 않은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예멘 난민들이 느끼는 가장 큰 장애물은 난민(지위 인정)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다.

One of the most difficult decisions is to leave your country in search of a better and safer life, but more difficult if you are forced to do so because of the war.

Perhaps life is not fair or fate works in mysterious ways as usual, but wars change incredibly the history of nations while those innocent who fled wars became the history of the nations, of the future, of their countries. 

That's why I write this article about Yemeni refugees being the future of Yemen because they left in search of a better and safer life and because they love life and never thought about losing their lives in war.

This is why we are facing a fateful stage that everyone must deal with in all the countries where the Yemenis have been displaced. We must help rehabilitate these displaced people so that they become truly the future of their country, not only in the lists of work and other things that help create a stable and secure life.

Now on Jeju Island, the Yemeni refugees are different from their lives and cultures. But most of them do very well and learn Korean, which shows that their integration into Korean society is very easy and not as difficult as some can imagine.

Since the majority are trying hard to integrate into Korean society, I am very sure that Korean society is able to overcome all barriers and obstacles towards the Yemenis because they are a civilized society with a great history. They also have the ability to manufacture the post-war future and the great experience, so South Korea is one of the greatest countries in the world right Now.

An important point to consider is that half of Yemenis refugees on Jeju Island work hard in fishing, fish farms, other farms and some restaurants. Now the other half are still trapped between free houses and hotels and under the auspices of the immigration office and some non-governmental organizations that have united as one refugee assistance organization Yemenis, where they practice their daily lives in a terrible scale, but the chances of stable life are still unknown to them.

At this juncture, the biggest obstacle for the refugee is the concern that his asylum file will not be accepted. He feels at the same time that it is the future of his country that he was forced to leave because of war, but no greater concern than the present concern that brought us here as refugees.<Es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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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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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존필승 2018-07-28 12:48:34

    이슬람종교를 믿는 무슬림은 세계 어느민족과도 협력할수없다   삭제

    • Heidi 2018-07-27 03:40:46

      죄없는.. 당신들의 죄는 바로 조국을 지키지 않는 것입니다. 조국을 지키지 않은 민족의 미래는 없습니다. 남의 땅에 와서 미래를 찾지 마세요. 이런 식의 감성팔이 정말 지겹습니다. 그 어떤 미사여구로도 용납하기 힘드네요   삭제

      • antibug 2018-07-26 20:52:04

        왜 예맨의 미래를 한국에서 찾나요? 왜 젊은 남자들이 정부군에 지원해서 반군을 몰아내려고 싸우지 않나요? 당신 나라에서 조국을 지키고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해야하지 않나요? 선조들이 조국과 민족을 지키기 위해서 장렬히 희생하신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에서 자신만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 도망쳐 온 사람들을 열렬히 환영할 거라 생각하나요? 난민인권이라는 말로 조국의 현실을 회피하고 도망처온 행위가 정당화 될거라고 생각하나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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