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고령화시대를 대비해 도내 중장년 고용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중장년을 고용하는 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중장년 취업지원 프로젝트 지원 사업'으로 만 40세부터 만 65세 미만 미취업자를 채용할 경우 1인당 월 40만원씩 1년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노사발전재단 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와 상호 업무협약을 맺고 '중장년 취업지원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올해 2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에 추가로 참여기업과 근로자 자격요건을 완화해 사업을 적용해달라는 기업들의 요청에 따라, 도는 지난 6월 1일 사업주와 근로자 자격을 완화해 지침을 개정하고 다시금 공고를 냈다.

주요 확대 내용으로는 종전 3인이상 중소기업에서 전 사업장으로 확대했으며, 비영리법인을 제외한 보건업, 사회복지서비스업종을 포함했다. 또한, 소재지 관할이 본사와 떨어져 있으나, 회계, 인사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지사 또는 지점도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중장년 취업지원 프로젝트에에 참여하려는 사업주는 구직자 채용 후 3개월이 경과하기 전에 노사발전재단 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에 사업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사업 참여 신청은 참여 신청서 및 관련서류를 첨부해 직접 방문하면 된다. 사업 참여 자격요건과 자세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www.jej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민 제주도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이번 「중장년 취업지원 프로젝트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서도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며 “그 동안 지원에서 소외된 중장년층의 취업을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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