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하고 선명한 중도정당을 만들겠습니다. 

#중앙당과 당내 기득권 세력 중심이 아닌 평당원 중심의 정당을 만들기 위해 당내 민주화를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 성장과 적절하고 균형 있는 분배가 선순환되는 국가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마음속으로 바른미래당을 지지하고 계신 많은 국민 여러분!

#저는 우리 당을 30% 지지를 받는 정당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당 대표에 도전합니다.

안녕하십니까? 
9월 2일 당 지도부선거에 출마하는 전 제주도당위원장 장성철입니다.

저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후보로 출마하여 선거를 치르는 동안 뼛속 깊숙이 절감한 것이 딱! 하나 있습니다. “정말로 당이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만난 유권자 모두가 당이 약한 것에 대해 걱정해주셨기 때문입니다.

며칠 동안 제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당원들은 바른미래당이 지방선거 참패한 원인을 ‘정체성의 혼란’으로 보고 계셨습니다. 여기에 지도부의 대응 능력 부족도 많이 지적해 주셨습니다.

앞서 제시된 지도부선출에 대한 규정은 기존의 정치적 기득권을 가진 유력 정치인들에게 매우 유리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저는 뜻있는 당원들과 함께 지도부선출 규정 개정을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당사 앞에서 1주일 동안 하기도 했습니다. 당내의 불공정한 기득권 질서를 지적하는 당원들의 목소리에 지도부는 침묵했습니다. 당권 후보들도 모두 외면했습니다.

당내 불공정한 기득권 질서를 타파하는 것이 당이 살길이라는 판단한 저 장성철은 30%지지를 받는 정당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9.2 지도부선거 당대표에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바른미래당을 아끼고 지지해주시는 국민 여러분!

당 대표가 되어서 추진할 일을 당의 정체성, 당운영 방식, 국가경영의 목표 등 3가지 방향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바른미래당의 정체성, ‘선명하고 강력한 중도정당’임 분명히 하겠다.

첫째, 저는 바른미래당 당대표가 되면, 바른미래당의 정체성이 ‘선명하고 강력한 중도정당’임을 분명히 하겠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누가 뭐라 해도 보수, 진보와 대비되는 중도정당입니다. 중도는 시기와 환경에 따른 최적의 대안, 즉 가장 타당한 것을 말합니다. 최적의 대안을 찾으려면 당연히 불공정한 기득권은 배제할 수밖에 없습니다. 불공정한 기득권을 타파해내는 중도는 늘 개혁일 수밖에 없습니다. 바른미래당의 개혁노선을 분명히 하겠습니다. 선명하고 강력한 중도정치를 통해 보수가 늘 개혁되도록 견인하고, 진보도 성찰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낼 것입니다. 정체성의 혼란에 종지부를 찍겠습니다.

# 당내민주화를 위해 평당원 중심의 상향식 공천제, 당원소환제, 
  중앙당 자원 50% 지역배분, 주요당직공모제 등의 4대 시책 시행

둘째, 당운영과 관련해서 당내민주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당내민주화는 바른미래당의 개혁과 변화를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한국정치의 발전을 위해서도 결코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1987년 대통령직선제 개헌을 통한 민주화 이후 30년이 지났지만, ‘제왕적 당대표’를 중심으로 한 정당의 독과점적 권력 구조는 조금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경우도 예외가 아닙니다. 중도정당인 바른미래당은 ‘제왕적 당대표’를 정점으로 소수가 당권을 독과점하는 질서를 넘어서야 할 역사적 책임이 있습니다. 당내 민주화는 상향식 의사결정구조를 제도화하는 것입니다.

평당원 중심의 상향식 의사결정구조 제도화를 위한 4대 시책을 시행하겠습니다. 우선,공직 후보를 당원들의 투표에 의해 선출하는 ‘상향식 공천제’를 전면 실시하겠습니다. 소수의 심사위원회에 의한 하향식 공천시스템, 불공정한 기득권 정치의 온상입니다. 두 번째는 당 대표를 비롯한 선출직 당직자에 대한 ‘당원소환제’를 도입하겠습니다. 세 번째는 지역분권형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중앙당의 권한과 자원을 시도당 및 지역위원회로 획기적으로 이양하겠습니다. 중앙당과 시·도당 및 지역위원회 사이의 재정·인적 자원을 50:50 비율을 원칙으로 하여 배분하겠습니다. 지역위원장의 위상과 역할을 획기적으로 제고함으로써 지역위원회가 지역정치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중앙당 차원의 입법·정책·재정 프로그램을 지역위에 지원하겠습니다. 네 번째, ‘주요당직 및 특별연수프로그램 공모제’를 실시하겠습니다.  대변인,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의 주요 정무직 당직 공모제를 즉각 실시하겠습니다. 지역위원장과 실력있는 실무당직자 등을 을 비롯한 다수의 당내 구성원들에게 공정한 경쟁의 기회를 보장하겠습니다.  외국의 연구재단, 정당, 기업 등과 협력한 연수프로그램도 마련할 것입니다. 프로그램 참여자도 공모제를 통해 선발할 것입니다. 

당내민주화가 제대로 이뤄져서 평당원 중심의 당운영이 정착되면, 지방선거 패배 이후 정치 활동을 잠시 접은 안철수 전 대표와 같이 대중적 지지가 있는 지도자들이 정치활동을 재개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 ‘성장’과 ‘적절하고 균형있는 분배’가 선순환될 수 있는 국가시스템을 구축

셋째, 당대표가 되면 중도적 가치에 맞는 “‘성장’과 ‘적절하고 균형있는 분배’”가 선순환될 수 있는 국가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현장을 우선적으로 파악하면서 구체적인 문제점을 중심으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국가가 개입해야 할 영역은 무엇인지, 개입한다면 어느 수준이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총체적으로 문재인정부 정책을 점검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우선, “국내기업 해외이전 실태조사단”을 구성하여 운영하겠습니다. 실태조사의 내용을 바탕으로  ‘해외이전기업 국내유턴 정책’ 수단들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공공영구임대주택의 획기적 확대를 통한 주거안정을 ‘주거권 확보’의 차원에서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공공영구임대주택 입주 자격을 소득 4분위 이하의 주거취약계층에만 제한하지 않고 소득 8분위까지 넓힐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획기적인 주거권 보장 정책이 국민 개개인의 실질 소득 향상에 의한 국내시장의 구매력 확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것입니다. 시장기능에 맡겨야 될 영역에 국가가 개입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도 파악할 것입니다. 국가와 시장이 아닌 지역공동체 혹은 시민사회에서 담담해야 할 자원배분의 기능도 정립할 것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 연동형비례대표제, # 당대표 된다면 총선 불출마 # 2020년 총선 지역구 60-80석 당선 목표

저가 당 대표가 되면 오로지 당을 살리는 2가지 현안에 집중할 것입니다. 첫 번째 현안은 권역별 연동형비례대표 선거제도를 도입하는 것입니다. 양당 기득권세력에게만 유리한 현행 소선구제도를 반드시 폐지시킬 것입니다. ‘선 선거제도 개혁, 후 개헌논의 로드맵’을 관철시킬 것입니다. 두번째, 2020년 총선 승리에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 60-80석 당선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당대표가 된다면 2020년 총선에서 지역구 출마를 포기하겠습니다. 대신에 우리 당의 총선 후보들을 당선시키는데 전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선당후사의 자세를 끝가지 견지하겠습니다. 평시에 유능한 후보를 발굴하는 마음으로 시도당과 지역위 활동에 대표가 직접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지방분권의 모델, 특별자치도 제주에서 도정과 국정 경험을 쌓은 저 장성철,
# 지역과 당원의 힘으로 당내의 불공정한 기득권 질서를 바꿀 준비가 되어 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제주에서 지역시민운동을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제주도 지방정부에서 정책기획관으로 정책 총괄 실무 업무를 한 바 있습니다. 지방정부의 현실을 구체적 수치로 확인했습니다. 중앙정부와 업무 협의를 하면서 중앙정부의 입장을 직접 들었습니다. 중소기업을 경영하며 정부 정책이 왜 멀리 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바른미래당의 제주시갑 지역위원장과 제주도당위원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지금의 바른미래당 구조가 지역과 당원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중도정치의 정체성에 맞는 개혁정당의 길을 가고 있다고 보십니까? 당내의 의사결정이 불공정한 기득권구조에 의해 왜곡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바른미래당은 중도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개혁노선을 걸어가야 합니다. 그것은 당내 불공정한 기득권 질서를 혁파하는데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당 대표가 되어야 그런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누가 당 대표가 되어야 국민이 주목하겠습니까?

두려웠지만 오로지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던 자세로, 당 대표 선거에 도전하겠습니다. 면적은 작지만 대한민국 지방분권을 선도해오고 있는 특별자치도 제주에서 도정과 국정을 동시에 경험하고 고민해온 저 장성철, 바른미래당 개혁의 에너지를 당원과 지역에서 끌어올릴 자신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과 당원의 힘으로 당내의 불공정한 기득권질서를 바꿀 자신이 있습니다. 바른미래당을 ‘강력하고 선명한 중도정당’으로 만들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저 장성철을 바른미래당 당 대표로 선택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8. 8. 2. 

바른미래당 당원 장성철
바른미래당 전 제주도당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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