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이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제주도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도당 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오영훈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으로 당선돼, 축하를 받고 있다.@사진 제주투데이

민주당 도당은 3일 오후 제주 퍼시픽 호텔에서 열린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도당 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정기대의원대회에는 187명 중 131명의 대의원이 등록해 재적을 이뤘다.

이에 도당 대대에서 홍석빈 준비위원장이 의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이날 대의원들은 오영훈 의원을 도당 위원장으로 추천하고 재청을 통해 위원장을 선임했다.

이에 당선된 오영훈 신임 위원장은 당선사에서 먼저 "지난 지방선거에서 도의원들이 압승했지만 도지사 선거에서 패배해 절반의 성공을 거두어 마음이 좀 무겁다"며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이것이 패배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이에 오 위원장은 "이제는 패배의 그림자를 거둬내야 할 때다. 도민의 질책을 따갑게 받아 튼튼한 제주도당을 이뤄내 도당위원장으로 변화의 인물로 목료를 완수해 나가겠다"며 "제주도당 혁신의 목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정당민주주의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오 위원장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만들어낸 전진기지로서 문재인 정부의 뜻을 받아 제주도당에서 서울로 보내겠다"며 "제주도당의 미래를 위한 전전기지가 되도록 모든 힘과 역량을 바치겠다"고 전했다.

▲오영훈 신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당선사를 하고 있다.@사진 김관모 기자

이를 위해 오 위원장은 먼저 '지방선거평가특별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이번 도민 질책 받아들이고 패배 원인을 분석하고 선거과정에 있었던 낡은 적폐를 청산하겠다"며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당원이 주체가 되는 도당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 위원장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지역 의원의 강화를 통한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의원이 함께하는 정책발굴 함께하고 활성화 등에 적극 뒷받침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샛째로 도당의 정체성 강화를 위해 '지방자치아카데미 상설화'를 통해 젊은청년 모으는 기초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도민소통강화하고 끊임없는 토론을 통해 보다 젊고 다양한 세대 참여할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 임기동안 여러분과 함께 2020년 총선 승리와 2022년 다시 지방선거 승리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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