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힐링아일랜드' 추자도의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무료 승선 이벤트가 진행된다.

▲추자도의 모습@자료사진 제주투데이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와 씨월드고속훼리주식회사(대표이사 이혁영)는 오는 21일 제주↔추자 간 운항선인 ‘퀸스타2호’에 제주도민 1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승선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씨월드고속훼리주식회사는 ▲제주↔추자↔우수영을 운항하는 ‘퀸스타2호’와 ▲목포↔제주를 운항하는 ’퀸메리호‘, ’산타루치노호‘, ▲화물선인 ’씨월드마린호‘를 운영하는 여객▪화물 복합해상 운송기업이다. 

특히 제주↔추자↔우수영 구간을 운항하고 있는 씨월드고속훼리 ‘퀸스타 2호(정원 444명)’는 제주~추자를 1시간에 운항하는 쾌속선으로, 이번 무료 승선 이벤트 기간 제주↔추자 구간만 특별 운행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추자도를 널리 알리고자 여객선사와 공동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하고자 제주도민 100명에게 8월 21일(화)에 한해 추자도 무료 승선의 혜택을 준다.

21일 제주 출항 시간은 오전 9시 30분이며 추자도 출항 시간은 오후 4시 30분이다. 다만 현지 기상 악화시 일정이 연기되거나 취소될 수도 있다.

이번 무료 승선 이벤트는 제주도민(단체 및 추자 도서민 제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씨월드고속훼리 제주사업본부 대표전화(064-758-4234)로 예약하면 된다. 1인당 최대 4명까지 신청 가능하며, 예약 시 신청자 이름과 인적사항(주민번호 앞자리, 전화번호) 등의 정보를 기재하면 된다. 

또한, 이벤트 당일 참가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추자도 사진 공모전’이 개최되며 심사를 통해 우수작에는 상금이 지급된다. 공모전 수상작품은 추자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황상일 추자면지역관광주민협의회 위원장은 “이번 기회로 추자도를 오가는 뱃길이 더욱 활성화 되어 관광객과 추자주민 모두가 천혜의 보물섬, 다시 찾고 싶은 섬 추자도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다가오는 9월 14일~16일 개최되는 참굴비대축제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벤트에 앞서, 제주관광공사에서는 추자 지역주민이 추천하는 여름시즌 추자도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꼽은 ‘2018 여름 추자탐험 10선’을 발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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