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오영훈 국회의원)이 정책위원회와 지방선거평가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왼쪽부터 박원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신임 정책위원장, 진희종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신임 지방선거평가특별위원장

민주당 도당은 제주도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 및 실천을 위한 정책위원회와 이번 지방선거의 객관적 평가를 통해 도당의 합리적 운영을 위한 지방선거평가특별위원회를 꾸린다고 16일 밝혔다.

도당은 지난 10일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정책위원회 위원장에 박원철 도의회의원(한림읍)을, 지방선거평가특별위원회에는 진희종 제주국제대학교 특임교수(전 제주도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을 각각 임명하기로 의결했다.

오 위원장은 지난 3일 도당 위원장으로 선임된 직후, '지방선거평가특별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이번 도민 질책 받아들이고 패배 원인을 분석하고 선거과정에 있었던 낡은 적폐를 청산하겠다"며 날선 발언을 한 바있다.

따라서 이번 지방선거평가특위가 도당 내 인사 재편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게 점쳐지고 있어, 특위가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정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