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제주 자치분권․균형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안성호, 이하 세종-제주특별위)는 풀뿌리 자치 강화방안 마련을 위하여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제주웰컴센터 대회의실에서 특별위 위원들의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지난해 11월 열린 세종-제주특별자치도특별위원회 업무협약식 모습@사진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이번 세종-제주 자치분권․균형발전특별위 워크숍은 이틀 동안에 걸쳐 3개 세션과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먼저 30일에는 제1세션과 제2세션이 진행되며, 31일 제3세션과 종합토론이 열릴 계획이다.

제1세션은 제주도와 세종시가 지향해야 할 풀뿌리 자치 모형을 살펴보기 위해 김종휘 성북문화재단 대표가 '선진 지방분권국가의 풀뿌리 자치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제2세션은 제주도의 풀뿌리 자치 모델 탐색을 위하여 강호진 세종-제주특별위원회 위원이 '제주 풀뿌리 자치 강화방안'를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다.

제3세션에서는 곽현근 세종-제주특별위원회 위원이 '세종 풀뿌리 자치 강화방안'에 관련해 세종시의 풀뿌리 자치 모형 논의 등을 발표한다.

각 세션별 토론은 패널 지정 없이 자유토론으로 이뤄지며, 마지막 종합토론은 안성호 세종-제주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주재로 진행된다.

세종-제주특별위원회는 제주도와 세종시의 연방제 수준 자치분권 시범을 위하여 지난해 12월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공동 산하에 설치되었으며, 제주 분과위원회와 세종 분과위원회를 두고 있다.

그동안 세종-제주특별위원회는분과위원회 회의 20여 회, 전체 위원회 회의 1회 등을 거쳐 제주-세종형 자치분권 모델(안)을 정부의 자치분권종합계획에 반영했다. 

이에 자치분권종합계획안은 8~9월까지 자치분권위 심의를 거쳐서, 9월 중에 BH(청와대)에 보고 및 발표할 예정이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 분과위원장은 “제주․세종 분권모델이 성공해야 대한민국의 분권이 성공할 수 있다”며, “제주-세종형 풀뿌리 자치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지방분권국가 전환을 촉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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