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8월 28일 제6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참석 차 제주를 방문한 베트남 꽝닌성 관광청장(탐 응옥 투이)과 우리도 관광국장(양기철) 간 면담을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하롱베이에 제주관광 홍보물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사진=제주도 제공)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좋은 성과를 내며 '스포츠외교관'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박항서 감독. 박항서 감독의 활약으로 한국에 대한 베트남 국민들의 이미지가 나아지고 있는 가운데 '박항서 매직'이 제주 관광에도 도움이 될지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월 28일 제6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참석 차 제주를 방문한 베트남 꽝닌성 관광청장(탐 응옥 투이)과 우리도 관광국장(양기철) 간 면담을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하롱베이에 제주관광 홍보물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하롱베이는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2017년 7백 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관광지로 제주관광 홍보물이 설치되면 베트남 뿐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에게 제주를 알리게 된다.

이와 더불어, ITE 박람회, 글로벌 OTA(Online Travel Agency)와의 협업 마케팅,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을 위한 여행사 사장단 팸투어, 시내버스 광고 등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통해 겨울 콘텐츠를 선호하는 베트남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할 예정이다.

9월 6일부터 8일까지 호찌민에서 개최되는‘ITE Hochiminh 2018’에 참가하여 현지 관련 업계와 3만 여명의 일반 소비자들에게 제주 관광 홍보 활동을 전개하며 온라인 여행정보 검색에 익숙한 20~30대 베트남 소비자를 타겟으로 글로벌 OTA인 Klook과 공동으로 온라인 홍보 및 FIT 관광설명회를 9월 호찌민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5월 베트남 관광객 유치 MOU를 체결한 베트남 5대 여행사 사장단 대상으로 제주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가 10월에 계획되어 있다. 작년 호찌민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주요 시내버스에 제주 이미지 래핑광고를 통해 베트남 소비자들의 이목을 잡을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양기철 관광국장은 “베트남은 빠른 경제 성장과 아웃바운드 관광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하노이 제주관광홍보사무소를 적극 활용하여 베트남이 제주관광시장 다변화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현지 밀착형 관광 홍보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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