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국방부 장관에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내정했다.
정경두 의장은 공군남부탐색구조부대를 제주 제2공항에 설치한다고 공식화해 논란을 초래했었다.
따라서 정 의장의 국방부 장관 내정에 따라 제주 제2공항의 공군기지 논란이 다시금 고개를 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월 9일 당시 공군참모총장이었던 정 의장은 "제주 제2공항 등을 남부탐색구조부대 설치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있다.
현재 제주 제2공항 입지 선정 타당성 재검증 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 의장의 선임이 자칫 제2공항 논란을 다시금 불러올 수 있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나온다.
남부탐색구조부대는 남쪽 바다를 지나는 배 또는 항공기가 조난상황에 처할 경우 긴급 구조활동을 하는 부대다. 부대 규모는 수송기 3~4대, 헬기 3~4대, 인력 200~300명 정도로 계획된 바있다.
-프로필- 정경두 (鄭景斗, Jeong Kyeong D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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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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