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의 다수를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조직을강화하고 도의회 핵심활동을 사실상 선점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은 30일 도의회 의원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의원총회를 열었다.

9월 3일부터 열리는 도의회 정례회에 앞서 도정질문 중점 의제들을 선정하고 상임위원회별 주요 안건에 대한 점검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특히, 의원들은 도지사 공약을 중심으로 각 상임위원회 관련 도민의 일자리 창출 정책이나 실질소득 확보를 위한 정책 등 도민의 삶의 문제와 직결된 민생문제들을 집중적으로 제기하기로 하였다.

또 민주당은 정책위원장을 신설하고 대변인 2명을 추가로 인선하는 등 원내대표단 후속 인선도 마무리했다. 

민주당 정책위원장에는 현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조천읍), 대변인에는 이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노형을),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오라동)을 각각 선임됐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임원. 왼쪽부터 현길호 정책위원장, 이상봉 대변인, 이승아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김경학 원내대표(제주시 구좌읍․우도면)는 “민선7기, 제11대 의회 첫 정례회인만큼 도정질문과 결산심사를 통해 도정의 문제들을 따져묻고 꼼꼼하게 검증할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원내 다수당으로서 안정적인 의회운영과 함께 책임정치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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