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김태석)는 3일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제364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사진=제주도의회 제공)

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김태석)는 3일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제364회 제1차 정례회의 첫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첫 정례회의 일정은 오는 21일까지로 총 19일간 열린다.

이날 김태석 의장은 이번 정례회를 시작으로 하반기 의사일정이 돌입한다고 알리며 지역 갈등이 확대되고 있는 실정에 대해 우려했다.

김태석 의장은 “제주자연의 한 가운데에서 출발한 논란은 도민과 땅 속 하수관까지 흐르며, 수많은 내적 경고등과 새로운 갈등이 나타났다. 왜 우리 제주는 유독 이러한 갈등이 지속 양산되는 것인지 주요 정책입안자들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현재 진행 중인 개방형 직위에 대해 현명한 인력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개방형 공무원 제도는 조직이 정체되거나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민간전문가의 수혈”이라며 “외부자극을 통한 내부의 긍정적인 변화와 촉진이 개방형 공무원 제도의 근본 취지”라고 말했다.

개방형 직위 제도에 있어 일과 능력에 따른 인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김 의장은 인사가 부적절할 경우 “기존 조직원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상실감으로 조직이 오히려 위축 될 수 있다”며 명확한 인사운영을 당부했다.

끝으로 김 의장은 “제11대 도의회가 출범한지 이제 3개월로 접어들며, 이번 정례회를 시작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하여 예산까지 쉼 없는 하반기 의정이 시작되었다”며 “의회 구성원 모두는 항상 초심의 마음으로 도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의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