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개방형직위를 지정된 과장급 이상 인사 중 2명을 임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기홍 신임 디지털융합과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노희섭 미래전략국장@사진제공 제주특별자치도

도는 개방형직위로 지정된 미래전략국장에 노희섭 씨(44세)를, 디지털융합과장에 김기홍 씨(39세)를 임용한다고 밝혔다.

도는 민선7기 첫 조직개편과 연계하여 지난 8월31일 과장급 이상 9개 직위에 대하여 공개모집 하고 있다.

이에 도는, 지난 8일 선발심위위원회 선발시험 및 인사위원회 추천심의를 거쳐 도지사가 임명했다.

나머지 개방형직위에 대해서는 인사위원회 추천자에 대하여 도지사가 임용을 최종 결정하고 공무원 임용 결격여부 등 추가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임용할 예정이다.

미래전략국장에 선발된 노희섭 씨는 ㈜KT NexR 본부장과 제주도 ICT융합담당관을 역임했던 ICT분야의 핵심 전문가다. 특히 노희섭 신임 국장은 블록체인 분야에서도 전문가로, 원 지사에게 자문을 주는 핵심인물로 일컬어진다.

특히 지난 4일 원희룡 도지사가 제주도의회 도정질문에서 "노희섭 담당관은 블록체인에 손꼽히는 전문가로, 앞으로 그를 필두로 설명드리고 의회에 협조를 구하겠다"고 언급할 정도다.

한편, 김기홍 신임 디지털융합과장은 제주도에서 디지털융합과 빅데이터를 담당해왔으며,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디지털기술부총괄팀장을 맡기도 했다. 

도는 "이번 신규임용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산업분야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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