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제주광어 대축제가 오는 10월에 열린다.

제주어류양식수협(조합장 한용선)이 제주광어 대축제를 오는 10월 13~14일(토~일) 이틀간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 일원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주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 무대프로그램으로는 총상금 1,000만원의 제주광어 노래자랑, 어린이 사생대회,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등과 부대행사로 제주광어 맨손잡기 등이 운영된다.

수협은 도민 및 관광객은 물론 특히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매해 축제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나눔 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수협은 광어를 회, 초밥 위주의 재료로만 알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어묵이나 스테이크, 파전, 삼합 등 다양한 음식으로 선보이며 제주광어의 맛, 우수성과 안전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번 사전행사로 수협은 10월 12일 제3회 광어학심포지엄(위원장 이영돈) 개최를 통해 생산·유통·가공·행정·연구·학계 등 전방위적 관련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급변하는 소비시장 대응방안 및 미래세대 생존전략 등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의 장을 진행한다.

한용선 제주어류양식수협 조합장은 “이번 축제는 관람객들이 직접 축제에 참여하여 보고 먹고 배우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며 "도민과 함께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광어는 고단백 저칼로리 대표적 식품으로 타우린 등 양질의 아미노산이 포함되어 피로회복에 도움은 물론 피부의 탄력유지와 수분보유력을 높여주는 콜라겐 함량이 높다. 또한 광어에는 혈액 내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이 되는 EPA와 두뇌발달에 좋은 지방산인 DHA가 함유되어 성장기 어린이 및 노인들을 위해서도 손색이 없다.

최근에는 항노화 및 혈관기능을 조절하여 고혈압을 예방하는 펩타이드 성분이 과학적으로 규명되는 등 우수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세계일류상품으로써 미국, 일본, 두바이 및 EU 등 전세계 1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제주광어 양식산업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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