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제주신용보증재단,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하 제주사경센터)이 제주도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적금융 활성화 MOU를 맺었다.

▲제주은행, 제주신용보증재단,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하 제주사경센터)이 12일 제주사경센터에서 ‘제주 사회적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세 기관은 12일 제주사경센터에서 ‘제주 사회적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제주은행은 제주도 소재의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특례보증을 공급하기 위한 특별출연금 1억원을 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다. 이에 따라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15억원의 특례보증을 사회적경제 분야에 지원한다.

특례보증의 지원대상은 제주도에 소재지를 두고 있는 270여개의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예비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 마을기업 등이 대상이다.

특례보증에 참여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은 보증비율 100%로 제주은행을 통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기존에 보증서를 발급받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이라 하더라고 최대 4억원 한도 내에서 보증서를 추가로 발급받을 수 있다.

제주사경센터는 "해당 특례보증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센터 내 컨설팅 사업 등에 지원 시 심사과정에서 가산점을 부여하여 이들의 경영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종우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센터장은 “이번 MOU를 통한 사회적경제기업 전용 특례보증사업은 지역은행이 재원을 직접 출연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금융권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이 한 발 더 성장할 수 있는 재원이 다양하게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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