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태중 씨.(사진=김태중 씨 페이스북)

유목적 삶을 살아온 고 김태중 씨가 15일 오전 향년 57세로 영면에 들었다. 사인은 저혈당 쇼크사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태중 씨는 당뇨병을 앓아왔다.

김태중 씨는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이슈와 제주 난개발 문제를 예민하게 바라보며 직접 실천하는 삶을 살아왔다. 최근에는 제주 지역의 예멘 난민들을 가까이 하며 도움을 주고자 노력해왔다.

급작스런 비보에 고인을 아껴온 지인들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애도하고 있다. 지인들은 15일 밤 8시 고인이 즐겨 찾던 탑동 해변 농구장 근처에서 분향하며 고인을 추모할 예정이다. 16일에는 함덕 멘도롱장 한켠에 고인을 기리는 분향소가 마련된다.

현재 고인은 전남 남원의료원 장례식장에 안치돼 있다. 발인은 17일 오전 10시(남원 승화원)이다.

[16일 오후 1시 31분 추가] 발인은 18일로 연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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