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나용해)는 제주도가 2020년 제9차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총회 개최지로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제8차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총회 개막식의 모습@사진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지난 9월 8일부터 14일까지 이탈리아 트렌티노(Trentino)에서 65개국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제8차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총회측은 최종 개최지를 제주도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지질공원 총회를 유치하기 위해 제주컨벤션센터(ICC), 제주컨벤션뷰로와 공동으로 유치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에 도는 제주도 접근의 용이성, 회의시설 인프라, 다양한 지질공원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전략으로 하는 유치 제안서의 발표와 함께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세계지질공원 총회(GGN)는 매 2년마다 개최되는 행사로 매년 많은 국가에서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도전하고 있다. 

또한, 도는 이번 총회에서 제주도 세계지질공원의 재인증도 올해 현장평가를 토대로 심의한 결과 그린카드(Green card)를 받았다며, 사실상 지난 2014년 이어 두 번째 재인증에 성공하게 됐다고 전했다.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에 대한 공식발표는 2019년 4월 예정인 유네스코 총회를 통해 이루어지게 된다.

이번 총회유치 대표자로 참석한 전성태 행정부지사는“2020년 세계지질공원 총회를 통해 제주도는 유네스코 3관왕 국제보호지역 가치의 자리매김과 함께 다양한 파급적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총회준비에 만전을 기해 세계가 감동받는 행사가 되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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