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전국 광역의회 최초로 지방서기관(4급상당)인 윤상은 씨를 예산결산특별전문위원으로 20일 임용한다. 

▲윤상은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 내정자(오른쪽)가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왼쪽)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있다.@사진제공 제주도의회

윤상은 예산결산특별전문위원 내정자는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정책자문위원으로 일해왔다. 이후 2016년 개방형직위로 지정된 5급상당 예산결산특별전문위원으로 임용됐으며, 8월 조직개편으로 직급이 4급으로 상향됐다.

윤상은 내정자는 이번 예산결산특별전문위원 공모에서 3:1의 공개경쟁을 거쳐 최종 임용됐다.

도의회는 윤 내정자가 자타가 공인하는 예산·결산업무의 전문가라며, 12년 동안 제주특별자치도의 예산·결산 심사업무 및 의정지원활동에 매진해 왔으며 야간에는 도내 각 대학에서 재무회계 및 지방재정론 강의를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에 도의회는 앞으로 6조원대에 이르는 도 예산에 대해 재정분석 및 철저한 심사과정을 통해 의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의정을 지원하는데 윤 내정자가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태석 의장은 "이번에 임용되는 전문위원은 전국의회 최초로 4급상당 예산결산특별전문위원으로 강화된 도의회의 위상에 걸맞게 보다 더 적극적인 의정지원 활동을 펼쳐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