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전국 광역의회 최초로 지방서기관(4급상당)인 윤상은 씨를 예산결산특별전문위원으로 20일 임용한다.
윤상은 예산결산특별전문위원 내정자는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정책자문위원으로 일해왔다. 이후 2016년 개방형직위로 지정된 5급상당 예산결산특별전문위원으로 임용됐으며, 8월 조직개편으로 직급이 4급으로 상향됐다.
윤상은 내정자는 이번 예산결산특별전문위원 공모에서 3:1의 공개경쟁을 거쳐 최종 임용됐다.
도의회는 윤 내정자가 자타가 공인하는 예산·결산업무의 전문가라며, 12년 동안 제주특별자치도의 예산·결산 심사업무 및 의정지원활동에 매진해 왔으며 야간에는 도내 각 대학에서 재무회계 및 지방재정론 강의를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에 도의회는 앞으로 6조원대에 이르는 도 예산에 대해 재정분석 및 철저한 심사과정을 통해 의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의정을 지원하는데 윤 내정자가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태석 의장은 "이번에 임용되는 전문위원은 전국의회 최초로 4급상당 예산결산특별전문위원으로 강화된 도의회의 위상에 걸맞게 보다 더 적극적인 의정지원 활동을 펼쳐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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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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