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 20일 백두산천지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올라 한라산이 취수원인 제주삼다수 500㎖ 페트병에 천지의 물을 담는 모습이 전 세계에 뉴스로 방영되면서 삼다수가 예기치 않은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날 김정숙 여사는 "한라산 물 가져왔어요. 천지에 가서 반은 붓고 반은 백두산 물을 담아 갈 겁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김정숙 여사는 500ml 삼다수 페트병을 꺼내 물을 반 정도 부어내고 천지 물로 병을 채웠다.

청와대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김정숙 여사는 가져온 물 일부를 천지에 뿌리고, 천지 물을 페트병에 채워와 합수할 생각으로 병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아무튼 출시 20돌을 맞이한 제주 삼다수로서는 기분 좋은 일이다. 삼다수는 1998년 3월 5일 첫 출시 이후 20년간 먹는샘물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파워 1위 등 청정 제주를 대표하는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브랜드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