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오는 29일 토요일 제24호 태풍 짜미(TRAMI)의 간접영향권에 들어선다.

▲자료제공 제주기상청

제주지방기상청은 태풍 짜미가 29일 제주도 동남쪽 해상으로 지나가면서 많은 비를 뿌릴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태풍 짜미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420km 해상을 지나고 있다. 

기상청은 짜미의 이동경로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에는 일본 오키니와 남서쪽 130km 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제주도와 가장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28일 오전 9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또한 기상청은 29일 밤부터 제주도남쪽 먼바다에 태풍예비특보를 발표했으며, 추자도와 제주도산지, 제주도동부와 북부에 강풍 예비특보도 내렸다.

따라서 제주도는 내일 짜미의 간접영향권에 접어들면서, 오전부터 4~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 비는 내일 오후까지 내리다가 차츰 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내일 밤에는 풍랑특보가 남해서부해상으로 확대되면서, 남쪽먼바다의 풍랑특보는 태풍특보로 대치될 가능성이 있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각별한 유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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