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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호의 일본이야기] 개천절 오사카한국총영사관 주최 축하 리셉션
제주투데이 | 승인 2018.10.08 08:00
10월 3일, 일본 오사카 제국호텔에서 열린 개천절 기념 리셉션

"서일본폭우, 오사카태풍, 홋카이도지진재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재해는 잊을 만한 때면 찾아온다'라는 일본 특유의 경구가 있다. 갑자기 일어난 자연재해의 복구가 끝나더라도 안심하지 말고 언제나 주의하라는 의미의 말이다.

그러나 올해는 이 경구가 무색할 정도로 다른 해와 달리 일본열도의 자연재해는 연쇄적으로 일어났다. 민단에서는 '서일본폭우피해 모금운동'을 전개할 때 오사카태풍과 홋카이도지진이 연달아 발생할 정도였다.

10월 3일 오후 6시에 오사카 제국호텔에서 주오사카한국총영사관 주최로 개최된 개천절 기념 리셉션에서 오태규 총영사는 축하 인사를 전하기 전에 우선 피해를 입은 분들에 대한 위로 인사를 먼저 전했다.

"금년은 남북정상회담이 세 차례 열렸고 처음으로 북미회담이 열려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금년은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수상 한일공동선언 2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내년 6월은 주요 20개국 정상회담이 오사카에서 개최됩니다."

"오사카를 중심으로 칸사이(關西)지역은 재일동포가 가장 많이 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칸사이발, 한일교류관계구축>의 발신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개천절 기념 국경일 리셉션은 해외공관의 주요 연중행사 중의 하나이다. 특히 일본 제2도시인 오사카에는 거주하는 동포가 제일 많고 한국에서 오사카를 방문하는 관광객도 지난 해에는 240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러한 지역에서 각계의 동포만이 아니고 일본인까지 초청해서 대대적으로 교류를 위한 만남의 장소를 제공한다는 것은 커다란 의미를 갖는다. 

한일 양국어로 인쇄된 초대장 끝에 일본어로 "개천절(10월 3일)은 한민족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이 B.C 2333년에 건국한 것을 기념하는 대한민국의 경축일입니다."라는 짧은 해설의 주석을 달았지만 새롭게 안 동포들도 많다.

축하 리셉션에 돋보이는 것이 무대 뒤 전면에 건 훈민정음의 원본 사진의 걸개이다. 4351년전에 우리 민족 처음의 국가 건립 '개천절'과 독창적인 우리 글의 창조에 대한 발표문 '훈민정음'의 조화는 또 다른 상징성을 갖고 있다.

훈민정음의 현대 말 풀이는 "우리 나라 말이 중국말과 달라서, 한자와는 서로 통하지 아니하므로, 이런 까닭에 어진 백성들이 말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그 뜻을 담아서 나타내지 못하는 사람이 많으니라,"

"내가 이것을 딱하게 여겨 새로 스물 여덟 글자를 만들어 내놓으니,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쉽게 깨우쳐 날로 씀에 편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처음으로 읽는 분들도 있을 것이기에 게재한다.   

오태규 총영사는 지난 5월 14일 민단오사카본부에서 갖있었던 '총영사환영회'에서도 <칸사이발, 한일교류관계구축>에 대해서 강조했었다.

이에 걸맞게 오태규 총영사의 발걸음은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10월 12일은 오사카한국총영사관, 한국정치학회, 일본정치학회 공동 주최로 쿄토 리쓰메이칸대학에서 '한일공동선언 20주년 기념학술회의"가 있으며, 10월 20일은 민단오사카본부와 공동주최로 오사카국제교류센터에서 '한일우호 친선모임 다문화 페스티벌'이 있다.

그리고 10월 25일 오사카한국문화원에서 '조선문제를 생각하는 저널리스트간화회(懇話會)' '자유저널리스트클럽(JCL)' 주최로 오태규총영사 강연 <문재인정부의 평화구상과 한일관계"가 있다.  

이 날 리셉션에서는 오용호 민단오사카본부단장의 축사와 오사카부 마쓰이지사 축사 대독을 마친 후, 일본인들로 구성된 K-POP 댄스 두 팀이 공연이 있었서 제3차 한류붐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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