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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왈종 화백, 홍콩에서 '중도'의 예술세계 알리다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홍콩 'SA+전시장'에서 개인전 개최
김태윤 기자 | 승인 2018.10.10 16:50

제주에 정착해 중도의 세계를 화폭에 담아 온 이왈종(73세) 화백이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한 달 동안 서울옥션의 홍콩 상설전시장 'SA+'에서 개인전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에는 그동안 작업해 온 ‘제주생활의 중도’ 시리즈뿐만 아니라 조각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이 화백이 이미 수년 전부터 시작한 ‘요가’ 주제의 작품도 이번 홍콩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하게 된다.

‘제주생활의 중도’ 시리즈가 이 화백의 일상과 직접 연결되는 골프 그림을 통해 다양한 인간 세상을 현대적 해석으로 풍속도로 만들었다면, 이번 선보이는‘요가’ 시리즈는 육체적 고통을 극복함으로써 얻어지는 마음의 평안을 작품으로 도출함으로써 또 다른 현대판 풍속도를 창조해 냈다고 할 수 있다.

한국화가를 대표하는 이왈종 화백은 1990년 이후 제주에 정착하면서 나무, 꽃, 새, 물고기, 바다, 초원 등 아름다운 제주자연과 인간의 일상사를 '중도'라는 주제로 조화롭게 표현, 많은 사람들에게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삶의 에너지를 전달해왔다.

이왈종 화백

이왈종 화백은 “도시의 화려한 삶을 추구하다보면 탐욕과 경계심, 이기심으로 인간 본연의 심성을 잃고 자신도 모르게 갈등, 번뇌로 함몰되고 말 것이다. 천성이 게으르고 무능한 나는 화려한 꿈을 깨버리고 단순하게 살기로 작정했다. 오직 그림을 천직으로 알고 그림 그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항상 감사하며 살아간다”라고 늘 얘기한다.

그동안 ‘서귀포 왈종’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의 대표 화가로 활약했던 이왈종 화백은 한국이라는 경계를 넘어 국제 미술시장으로 현대판 한국풍속도를 소개한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의 의미와 가치가 더욱 크다고 하겠다.

※ 전시 문의 : 서울옥션 02-2075-4473, 작가와의 만남 : 10월 18일 오후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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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기자  kty09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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