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1일 강정을 방문할 예정이다. 국제관함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항공편으로 함정해 상륙, 해상사열을 지켜본다. 이후 함정을 타고 해군기지에 입항,강정마을 주민들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한다. 

문재인 대통령 참석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해군은 강정마을회의의 결정과 상관없이 국제관함식 개최를 밀어붙였다. 강정 마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는 게 관함식 개최 명분이었지만 반대 여론도 컸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주민회 등 도내외 시민사회단체들은 관함식 개최를 앞두고 해군기지 앞에서 연일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피켓시위, 반대 집회도 열었다. 

10일 저녁에는 문화제도 열었다. 문재인 대통령 참석을 앞둔 11일 오전 강정 해군기지 정문 앞에는 국제관함식을 반대하는 평화활동가들과 주민들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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