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부부의 4년째 꾸준히 나눔 이어져 주위에 ‘훈훈’

공병을 주워 판매한 금액과 품삯을 모아 기부금을 전한 노부부가 있어 주위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 거주하는 김정선(79)씨·배연임(75)씨 부부는 10월 12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70만1200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배연임씨가 다리가 불편하여 거동이 어려움에도 노부부가 함께 힘을 합쳐 1년 동안 공병을 주워 판매한 금액과 김정선씨가 하우스 등에서 일하고 받은 품삯을 차곡차곡 모아온 것이다.

이들 노부부는 올해로 4년째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금을 전해오고 있으며, 김정선씨는 일상생활 속에서 나눔을 몸소 실천해오고 있다.

김정선씨는 다니는 성당을 통해 장애인가구 등 거동이 불편한 이웃의 집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청소를 도와주는 등 소리 없이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전달식에서 김정선씨는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부인과 함께 나눔의 기쁨으로 마음이 부자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배연임씨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남편과 함께 기부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두부골이촌장, 외도동 착한 가게 동참

두부골이촌장(대표 이태승)은 최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와 외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진수일, 김태규)가 진행하는 ‘외도동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하고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착한가게에 가입한 두부골이촌장은 매월 수익의 일부를 기탁하게 되며, 모인 성금은 제주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사용될 예정이다.

착한가게란 중소규모의 자영업에 종사하며 매출액의 일정액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모든 가게를 말한다. 매장을 경영하는 자영업자 또는 중소기업, 프랜차이즈, 학원, 병원 등 어떠한 업종의 가게도 참여가 가능하다.

착한가게 가입 문의는 전화(064-755-9810)로 가능하며 홈페이지(http://jj.chest.or.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해향막회, 외도동 나눔으로 함께하는 착한가게 동참

해향막회(대표 전귀옥)는 최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와 외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진수일, 김태규)가 진행하는 ‘외도동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하고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착한가게에 가입한 해향막회는 매월 수익의 일부를 기탁하게 되며, 모인 성금은 제주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사용될 예정이다.

착한가게란 중소규모의 자영업에 종사하며 매출액의 일정액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모든 가게를 말한다. 매장을 경영하는 자영업자 또는 중소기업, 프랜차이즈, 학원, 병원 등 어떠한 업종의 가게도 참여가 가능하다.

착한가게 가입 문의는 전화(064-755-9810)로 가능하며 홈페이지(http://jj.chest.or.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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