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옴부즈맨이 오늘 16일부터 새롭게 구성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제주도의회는 16일 오후 4시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4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옴부즈맨 위촉장 수여 및 전체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된 옴부즈맨은 제3기 옴부즈맨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옴부즈맨운영 조례에 의거 읍면동장이 추천한 지역주민과 직능단체 중에서 의정활동에 깊은 관심과 식견을 가지고 있고 신망이 두터운 사람을 위촉하였으며 임기는 2년이다. 

옴부즈맨 구성은 지역별 47명을 비롯해 봉사․정착주민․여성․귀농귀촌․교육․기타 등 직능단체 14명 등 총 61명이다.

앞으로 2년 동안 옴부즈맨은 지역의 불편 부당한 제도․절차 또는 관행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나 발전지향적인 시책제안, 지역개발, 주민복지에 관한 개선사항 등에 대한 제보·제안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그리고 옴부즈맨들의 활동 지원을 위하여 운영위원회 및 분과위원회 운영, 옴부즈맨 수첩 제작, 우수 옴부즈맨 표창 및 해외 선진제도 시찰, 옴부즈맨 활동보고회 개최, 전문가 특강 등을 통하여 옴부즈맨 활동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13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옴부즈맨은 제보・제안・건의사항 181건, 국내 옴부즈맨 제도 운영상황 비교시찰 6회, 활동 보고회 및 워크숍 5회, 전체 회의 및 운영위원회의 21회, 2017년 제주 정책박람회 참가 및 정책제언 활동 등을 추진했다.

앞으로도 옴부즈맨의 제보․제안․건의사항을 조속히 접수 처리및 추진상황을 해당 옴부즈맨에게 통보하고, 도의회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도민과 소통 공간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은 "옴부즈맨은 위법․부당한 도정과 도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주요시책 결정에 대한 의견 제시 등 시민 감시관으로서의 막중한 역할과 책임을 갖고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의정에 반영되도록 제안·제보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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