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365회 임시회 환경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현 신화역사공원을 람정카지노복합리조트로 명칭을 변경하라는 요구가 나왔다.

이날 강성의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참고인으로 참석한 이성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관광산업처장에게 “(JDC는) 공기업이다. 공적인 목적을 추구해야 되고, 그것을 실현하도록 해야한다.”며 JDC가 공적 목적보다 이윤에 치충했다는 지적을 제가했다.

강 의원은 도민들이 신화 테마를 한 공원을 큰 규모로 개발해 아직 체험해보지 못한 관광지로 개발할 것이라는 판단으로 신화역사공원이 유발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양해해 온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 신화역사공원이 카지노와 4000객실의 리조트, 호텔로 채워질 거라고는 도민들이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강 의원은 “신화를 테마로 한 공원을 생각했던 주민들이 리조트와 카지노에 이어 워터파크까지 개장되면서 도민들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목적에 맞지 않는 사업을 추진해 하수까지 역류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는 지적도 제기했다.

강 의원은 “돈을 벌려고 부동산을 팔고 이윤을 창출하는 그런 기업이 아니”라며 공기업의 책임을 요구했다.

이어 발언권을 얻은 김용범 의원은 현 신화역사공원(신화역사월드)의 명칭을 “람정카지노복합리조트로 바꿔 달라.”며 명칭 변경을 이사회에 제시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성호 처장은 제주국제자유도시센터 소유로 남은 땅이 46만평이라면서 신화를 테마로 한 공원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호 처장에 따르면 JDC는 2017년에 신화 관련 사업 컨셉을 만들었고 현재 설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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