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덕 시상식에서는 올해 제39회 김만덕상 봉사부문 수상자 강영희씨(71)와 경제인부문 수상자 좌옥화씨(84)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제주특별자치도와 ㈔김만덕기념사업회(상임대표 고두심)가 주최하고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이 주관한 ‘제2회 김만덕 주간’ 행사가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진행된다.

원희룡 지사는 21일 오전 10시 사라봉 모충사김만덕 묘탑에서 열린 제2회 김만덕 주간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여성 제관들에 의해 봉행되는 제39회 만덕제와 김만덕상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원 지사는 만덕제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표상인 김만덕의 나눔 정신을 기리며 헌화와 분향을 하고 봉행했다.

김만덕상은 봉사부문에 강영희씨(71세), 경제인부문에 좌옥화씨(84세)가 수상했다.

또 새벽길 손수레를 끌던 할머니를 돕다 교통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진 후 장기 기증으로 7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떠난 고 김선웅군(20)에게 김만덕 의인 특별상을 전달됐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7시까지 동문로터리광장과 김만덕기념관 일대에서는 나눔 큰잔치 개막행사가 이어졌다. 또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서는 ▷투게더 만덕 ▷도르라 만덕 ▷나눔 미션 임파서블 ▷사랑의 나눔 교실 ▷김만덕기념관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김만덕 주간 행사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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