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4.3 관련 사진편찬사업을 위해 역사 사진을 수집 중이다.

기념사업위원회는 4.3 70주년을 맞아 해방이후부터 4.3 당시 그리고 진상규명과정을 거쳐 오늘까지 이어지는 4.3 관련 역사 사진을 모아 <4.3역사사진집>을 편찬 중이라고 밝혔다.

기념사업위원회는 "이번 사진집을 통해 삭제되고 왜곡됐던 4.3의 진실을 담은 사진을 수집하여 진상규명 운동과 명예회복을 위한 지난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집으로 제작될 것"이라며 "4.3의 역사적 흐름을 살펴보고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올바른 4.3의 역사인식을 갖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4.3역사사진집> 수집 대상은 1945년 해방이후부터 1954년 한라산 금족구역 해제까지의 제주도민의 삶과 역사, 그리고 당시의 문화와 풍광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사진이다.

기념사업위원회는 필름 또는 인화된 사진을 수집해 이를 디지털로 변환하여 사진집 제작 등에 사용할 계획이며, 원본은 다시 제공자에게 돌려주게 된다. 또한 수집되어 사진집 제작에 사용된 사진에 대해서는 소정의 사례비를 제공한다.

사진 수집 기간은 11월 16일까지이며 이후 편집 과정을 거쳐 <4.3역사사진집>으로 편찬 할 계획이다.

사진 수집에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기념사업위원회(문의 : 064-758-0332 / 사진접수 : jjpac@hanmail.net )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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