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섬아트제주, 아트제주2018 아트세미나 현장에 전시된 미술품 감상하는 모습

‘아트제주2018’이 개막 이전부터 완판 작가를 탄생시키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아트제주2018’의 사전프로그램 ‘아트세미나’를 통해 출품작 중 11점을 먼저 선보인 가운데, 김영리 작품 4점과 요코미조 미유키 작품 3점이 판매되고 나머지 작품도 모두 예약돼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사)섬아트제주, 17일 아트제주2018 아트세미나 현장 모습

지난 17일 마지막 강연에는 아트제주 컬렉터 그룹을 비롯한 중견 기업인과 미술애호가 8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강연에 나선 서울옥션 블루 총괄 송민경 스페셜리스트는 ‘투자의 눈으로 보는 미술품 컬렉션’에 대해 깊이있는 정보를 전했다. 

김환기, 유영국, 이우환, 박서보, 윤형근 등 초창기 한국화가의 단색화 열풍에 대해 얘기로 문을 연 다음 야요이 쿠사마 요시모토 나라와 같은 해외 유명 작가의 사례를 통해 작품 가격의 형성과 변동, 작품의 진위 파악, 기타 소득세 등 미술품 구매에 필수적인 정보를 소개했다.

세미나가 끝난 직후 현장에서 작품 5점이 연달아 판매되며 오는 29일에 열리는 ‘아트제주2018’ 본 행사를 뜨겁게 달궜다.

올해 처음으로 아트세미나에서 출품작 중 일부를 선보인 시도가 성공을 거두면서 새로운 미술 시장 제주의 탄생의 예감을 더했다.

아트제주2018 조서영 총괄팀장은 “아트세미나에 대한 뜨거운 호응에 감사드린다. 작년부터 힘써온 컬렉터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의 미술 시장이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과정을 현장에서 목격하고 있다”며, “아트제주와 함께 새로운 미술 시장으로 태어나는 제주를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오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열리는 ‘아트제주2018’는 현대미술품 1,000여점을 선보인다. 컬렉터전 및 제주작가 특별전과 부대행사를 마련해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아트제주 공식 웹사이트(www.artjejukorea.com)에 사전등록 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기간은 19일까지다. 작품 문의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아트제주'를 이용하거나 전화 064)739-3373으로 하면 된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