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13 지방선거에 제주도지사 후보로 나와 전 제주도민에게 연 10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던 제주녹색당 고은영 공동운영위원장이 기본소득 연합학술대회에서 공로패를 받았다.

지난 24일 서울에서 열린 ‘2018 기본소득 연합학술대회’에서 공로패를 수상한 고 위원장은 고 위원장은 2016년부터 도내 기본소득 논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토론회와 강연과 기본소득제주네트워크(준) 등의 조직화 및 지방선거에서 ‘토건 예산 감축을 통한 전도민 기본소득’을 핵심 정책으로 내세우며 기본소득 운동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의 공로패를 받았다.

고 위원장은 수상 소감에서 “인권과 복지 차원을 넘은 적극적인 사회 전환 정책으로서 기본소득을 제주 사회에 알리려 노력했고, 공감해주신 분들 덕분에 수상하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며, “경기도와 서울시가 시도하고 있는 기본소득을 제주에서도 적극적으로 논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본소득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체(정치공동체)가 모든 구성원 개개인에게 아무 조건 없이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현금성 소득을 말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경기도와 서울시 청년 배(수)당, 해남군 농민 기본수당 등 지자체에서 시도되고 있다.

한편 2018 기본소득 연합학술대회에서는 제주대학교 SSK사업단도 참석해 ‘제주 공유자원을 활용한 시민배당의 가능성 검토’ 등이 발표되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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