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안덕면 사계리 경로당을 방문한 제주신화월드 직원들

지난 17일 점심, 안덕면 사계리에 위치한 한 경로당 앞에 승합차 한 대가 멈춰 섰다. 이내 밝게 웃는 청년들이 승합차에서 내려, 한차 가득 실어 온 박스들을 경로당 안으로 옮기기 시작했다. 청년들의 깜짝 방문이 어리둥절하신지 어르신들은 조용히 지켜보고 있다. 이내 청년들이 가져온 박스들이 열리고, 형형색색의 쿠키, 빵, 케익 등이 한 가득 펼쳐지자 여기저기서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다.

제주신화월드는 지역 어르신, 어린이,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나눔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깜짝 경로당 간식제공 이벤트는 그 중에 하나로 제주신화월드의 전문셰프들이 직접 만든 프리미엄 베이커리 디저트를 지역 어르신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 어르신은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던 음식을 대접 받을 수 있어서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제주신화월드는 앞으로 매월 경로당 1개소를 선정하여 간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신화월드 이상욱 부총주방장은 “제주가 대한민국 미식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지만, 정작 지역 어르신들에게는 멀게만 느껴지는 얘기다”라고 하면서 “어르신들이 저희가 준비한 디저트를 맛있게 드셔 주셔서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다. 진작 시작하면 좋았을걸 하는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

제주신화월드와 서귀포시청, 서귀포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천사의집, 제남아동센터와 사회공헌 업무협약(지난 10월)

지난 10월에는 제주신화월드가 서귀포시청, 서귀포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천사의집, 제남아동센터와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제주신화월드가 그 동안 자체적으로 진행해온 지역아동센터 초청행사를 한 단계 확대한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서귀포시지역아동센터와 아동양육시설인 천사의집, 제남아동센터를 대상으로 테마파크 무료 초대 및 아동복지시설에서 진행하는 각종 사업을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오는 12월에는 제주시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제주 전역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2,000여명을 초청 대상에 포함할 에정이다.

이와 함께,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 나들이 행사도 매월 진행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 나들이 행사는 여행할 기회가 많지 않은 제주 지역 다문화 가정들에게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주신화월드는 가족 나들이 참가자들에게 호텔 숙박권,신화테마파크 입장권, 식사권 등을 통크게 지원하고 있다.

제주신화월드가 올 한해를 돌아보며 내년에는 더욱 많은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보낼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기로 한 만큼, 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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