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이던 제주4·3희생자유족회 회장으로 송승문(69) 배·보상담당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선출됐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1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교육센터 1층 강당에서 ‘선출직 임원 선출을 위한 2018년도 임시총회’를 열었다.

유족회 대표 선거인단 274명 중 252명이 투표에 참가한 이날 경선에서 송승문 신임 회장은 172표를 얻었고 2위인 한하용 제주시지부 회장은 72표를 얻었다. 무효표 8표가 나왔다.

상임부회장으로는 김춘보(71) 행방불명인협의회 호남위원장이 당선됐다.

제주4.3행불인협의회 공동대표를 역임한 송승문 신임회장은 4·3유족회부회장, 4·3사건진상규명실무위원회 부위원장, 4·3평화재단 이사 등을 거쳐 왔다.

김춘보 신임 부회장은 4·3유족회 자문위원, 표선지회 운영위원, 서귀포지부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감사직으로는 이상언(55) 전 청년회장이 123표로, 고내수(52) 홍보·언론담당위원장이 67표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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