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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기술·제주막장에 이어 고소리술 제조기능 보유자 김희숙씨 전통식품명인 지정
김재훈 기자 | 승인 2018.12.05 12:23
전통식품명인으로 지정된 김희숙씨

고소리술 제조기능 보유자 김희숙씨(60세, 표선면 성읍리)가 전통식품명인으로 지정됐다.

제주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도내 고소리술 제조기능 보유자인 김희숙씨를 주류(고소리술)분야 전통식품명인으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농식품부는 전통식품명인으로 총 9명을 신규 지정했다. 이중 한 명인 김희숙 명인은 제주 전통주인 고소리술 기능 보유자로 원형복원 및 제조기능 연구, 계승 발전하였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2015년 성읍리 강경순(오메기술), 2016년 중문동 양정옥(제주막장)에 이어 세 번째 국가지정 전통식품 명인을 배출해 내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명인이 되기까지 김희숙 명인은 고소리술 기능보유자(도지정 무형문화재 제11호)이신 시어머니의 슬하에서 1995년부터 전통 제조기술을 전수받아 오다가 2010에 전수교육 조교로 선정되면서 원형복원 및 제조기술 연구에 전념해 왔다.

또한 성읍마을에 `제주고소리 술익는집'인 체험관을 신설하여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조기술 재현 및 체험행사 등 제주 전통주인 고소리술의 계승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제주고소리술은 제주산 좁쌀, 보리, 수수를 주재료로 보리와 밀로 만든 누룩을 부재료로 술을 빚고 고소리라고 불리는 증류기를 이용해 밑술을 증류시켜 이슬처럼 맺히는 술을 받아낸 소주이다.

앞으로 김희숙 명인은 국가지정 명인으로서 명예를 갖게 되며 명인이 제조하는 해당 제품은 식품명인 표시를 할 수 있으며 지정받은 분야의 기능이 전수·계승할 수 있도록 기능전수자 지정·운영 등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전통식품명인은 농림축산식품부가 관련법에 의거 전통식품의 계승 발전을 위하여 전통식품의 우수 기능보유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매년 지정해 오고 있다. 올해 신규 지정된 명인들까지 더하면 모두 84명이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지역 우수한 전통식품 기능보유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명인으로 추천하여 제주의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계승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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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 기자  humidtex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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