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동 앞바다 방파제 축조 현장.(사진=김재훈 기자)

제주도는 2019년 제주 탑동지역 자연재해 피해 예방을 위해 탑동방파제 건설사업에 276억 원을 투입해 전체 구간 1,100m 가운데 약 770m를 축조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내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도는 2019년에 무역·연안항 등에 총 824억 원을 투입해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된 사업과 어촌관광 자원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019년도 무역항(제주항, 서귀포항) 개발에 369억 원, 연안항(애월항, 화순항, 성산포항, 한림항, 추자항) 개발에 252억 원, 국가어항(위미항, 김녕항, 추자 신양항) 개발에 144억 원, 항만시설 유지보수에 59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투자한다.

한림항 내 북방파제 보강사업에도 60억 원을 투입해 방파제 약 450m(전체 1,578m)를 보강한다.

성산포항의 부족한 물양장 확충을 위해 물양장 건설사업에 67억 원을 투입해 물양장 450m 중 약 176m를 축조한다. 추자항 여객선 대합실 증축사업에도 35억 원을 들여 기존 대합실을 4배 이상 증축(연면적 132㎡→562㎡)한다.

국가어항인 추자 신양항에는 대형 여객선 접안시설 확충을 위해 144억 원을 투입, 2019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로부터 아름다운 어촌어항과 다기능(피셔리나형)항으로 선정된 김녕항과 위미항에 대한 개발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 김창선 해양수산국장은 “새로 발주되는 사업은 공사착수 이전에 지역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 위해 사전 지역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선박 대형화, 여객 및 화물 증가 등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항만여건을 개선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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