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색당은 31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앞의 시민천막 당사 운영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원희룡 도정의 심판을 위해 거리에서 시민들과 함께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사진=김재훈 기자)

제주녹색당은 31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앞의 시민천막당사 운영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원희룡 도정의 심판을 위해 거리에서 시민들과 함께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녹색당은 도민 사회가 비자림로 확장 공사로 상징되는 난개발, 영리병원 개설 허가, 제2공항으로 극심한 갈등의 치닫고 있는 근본적 원인으로 제주도정의 소통 부재 및 일방적인 행정을 지적하며 이를 막기 위해 거리로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제주녹색당은 31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앞의 시민천막 당사 운영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원희룡 도정의 심판을 위해 거리에서 시민들과 함께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사진=김재훈 기자)

제주녹색당은 “원희룡 도지사의 3대 거짓말과 일방적 도정 운영에 브레이크를 걸고 시민정당으로서 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시민천막 당사를 운영하고자 한다.”며 “이제 믿을 곳은 다시 시민들과 함께 하는 길밖에 없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이 싸움이 쉽지 않으리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31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도청 맞은편에는 1통의 텐트와 2동의 천막이 설치돼 있다. 오른쪽 끝이 제주녹색당의 천막당사.(사진=김재훈 기자)

이어 제주녹색당은 “제주도청 맞은편에 도민들과 함께 하는 시민천막당사를 운영하며 시민들과 함께 원희룡 도정을 심판하겠다.”면서 “차가운 겨울 시작되는 시민천막당사에 대한 우려가 많지만 그만큼 절박한 시기다. 절박한 마음의 우리들이 만나 연대한다면 겨울을 이겨내고 새싹이 돋는 봄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주녹색당은 시민천막당사를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연대하는 창구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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