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황금돼지해, 제주지역에 100번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가 탄생했다.

100번째 주인공은 김봉옥(64) 현대블루핸즈 세기자동차공업사 대표로 지난해 12월 31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 사무실에서 김봉옥 현대블루핸즈 세기자동차공업사 대표가 1원억 기부를 약속하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인증패를 받고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키로 했다.

이로써 김 대표는 도내에서 아너 소사이어티 100번째 회원으로 등록됐으며, 전국에서는 1,996번째 회원이 됐다. 이는 지난 2009년 강지언 연강병원 이사장의 1호 가입을 시작으로 9년 만에 100호 가입을 달성한 것이며, 지난해인 2018년에 17명이 아너 소사이어티에 이름을 올렸다.

김봉옥 대표는 2005년 1월, 처음으로 방송모금을 통해 사랑의 열매와 인연을 맺었고, 2014년부터 ‘우리동네 착한가게 캠페인’ 에 동참하여 현재까지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또한, 2008년부터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제주지부를 통해 법사랑보호복지위원, 사전상담보호위원으로 활동하며 출소자들의 사회복귀를 위해 지난해 7월에는 2,700만원 상당의 승합차량을 기탁하여, 지난해 12월 12일 개최된 ‘2018 법무보호 자원봉사대회’에서 최고기부상을 수상하였다. 이외에도 2008년에 설립한 ‘청암장학회’를 통해 매년 애월중학교를 비롯해 4개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국제로타리3662지구 제주백록로타리클럽 활동을 통해 도내 주거환경 개선 및 물품 전달과 같이 꾸준히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천해 왔다.

가입식에서 김 대표는 “중학교를 중퇴하고 바로 취업전선에 뛰어들었다. 배움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 기부를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왔다. ‘왼손이 한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어른들의 가르침을 마음에 두고 있었으나 나눔은 전파할수록 행복해진다고 믿기 때문에 공개기부를 결심했다.”며 “앞으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활동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나눔을 전파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자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기부문화 발전을 위해 지난 2007년 12월 설립됐다.

가입조건으로는 1회에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 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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