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의정활동의 문을 여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2019년 시무식이 2일 오전 10시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김태석 의장이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사진=제주도의회 제공)

올 한해 의정활동의 문을 여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2019년 시무식이 2일 오전 10시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김태석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사무처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무식은 김태석 의장의 신년사 전달과 신년하례, 전 직원이 “2019년 도민들의 황금돼지” 구호를 외치고 새해 다짐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김 의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상당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 출발한 11대 의회가 잘 꾸려질 수 있도록 의원들을 잘 지원하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준 사무처 직원들에게 의장으로써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김 의장은 “정말 힘든 한 해였다. 선거 이후 출발한 의회라 그렇지만 7월 본회의 2번, 예산심의,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행정조사권 발동, 쓰레기문제, 주택문제, 교통, 하수처리 등 모든 분야에서 우리 의원들이 발군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은 사무처직원과 정책자문위원들이 제 역할을 다해주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현재의 상황을 짐작해보면 올해는 지난해 그 이상으로 중압감이 클 것”이라며, “정보화 사회에서 도민들은 정보접근이 점점 더 쉬워질 것이므로, 도정을 견제하는 의회가 중심을 잘 잡고 한 해를 잘 풀어나가자”고 독려했다.

특히 “의회는 집행부가 99% 잘해도 1%의 잘못을 지적할 수 있어야 한다. 칭찬에 인색한 것이 아니라 그것이 의회 본연의 역할이기 때문”이라며, 2019년 올해도 좀 더 나은 제주, 행복한 제주, 살맛나는 제주를 만들어가기 위한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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