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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대집행 사과 요구에 원희룡 "천막농성 사과 먼저"
김재훈 기자 | 승인 2019.01.11 15:51
11일 2시께 제주도청에서 제2공항 반대 단식농성 24일 째인 김경배씨와 원희룡 제주지사와의 면담이 진행됐으나 갈등을 해결할 만한 실마리를 얻지 못한 채 끝나고 말았다.(사진=김재훈 기자)

공무원을 대거 동원한 무리한 행정대집행에 대해 사과하라는 김경배씨의 요구에 원희룡 지사는 먼저 사과하라고 맞섰다.

11일 2시께 제주도청에서 제2공항 반대 단식농성 24일 째인 김경배씨와 원희룡 제주지사와의 면담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씨는 천막 강제 철거 당시 천막 골조에 다리가 끼었다며 “옆에서 사람이 안 도와줬으면 바로 부러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개돼지 취급 받았다. 집에서 가축 기르다가 안에 가축 들어있으면 끌어내서 축사를 해체한다.”며 재발방지 약속과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원 지사는 “집회의 자유에도 도로를 무단 점용해서 설치해놓고 사용할 권리까지 있는 건 아니다. 민주주의에서 자유는 있되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면서까지 하는 자유는 없다.”며 김경배씨가 먼저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결과를 내지 못하고 면담이 종료된 뒤 김경배씨 등이 도청 밖으로 나가고 있다.(사진-김재훈 기자)

그러자 김경배씨 대리인으로 참석은 김순애씨는 “제주도 인권위가 행정대집행을 인권유린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물었고 원 지사는 답이 없었다.

양측이 양보 없이 맞서자 참관 중이던 홍명환 제주도의회 의원은 “도민들이 보고 있다.”며 “너 잘했니 나 잘했니 따지면 안 된다. 원론적인 애기만 하면 어떡하나. 매듭을 풀어야 하지 않나”라고 중재를 시도하기도 했다.

이어 홍 의원은 “어떻게 하든 단식이 24일째다. 도민이 우려하고 있다. 이 부분 어떻게 풀어갈지 긍정적인 방향 찾아야지. 그런 걸 제시하라.”고 요구했지만 면담은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얻지 못한 채 악수도 없이 끝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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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 기자  humidtext@gmail.com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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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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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김이이김은아니지 2019-01-12 15:32:08

    도대체 나홀로 단식을 왜 하는건지
    바닥에 드러누우면서까지 반대입장이면 같이들 단식하든지...
    이미 반대하는 입장들이 모여있다는건 알고있는데 한동안 잠잠했다가 또 우르르 몰려들어
    단식자가 방패도아니고 도구도아닐텐데...
    공항반대해서 얻는게뭔데? 평화?훼손반대?군사공항반대?꾸준히 소수가 반대하고있다는건 이미알고있지만 잠깐또 반짝 반대시위 반짝또반대시위 이젠 제2공항 반대하는 나조차 지겹다는 생각이 드네   삭제

    • 고길천 2019-01-11 21:23:27

      사기꾼 원희룡이란 놈은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모른 x이다! 그러니 머리 좋은 x도 아니고 그저 전두환, 이명박의 노예였을 뿐이다.   삭제

      • 미치겠다 2019-01-11 16:31:34

        저런자가 도지사라니 쪽팔려 죽겠다. 세상 천지에 폭력을 휘두른 놈이 당한자에게 사과하라는 법이 어디있나? 공무원 수백명을 동원해 폭력 만행을 저질러 놓고 사과하라니 제정신인가? 원희룡 당신은 도지사 자격을 이미 상실했다. 어서 내려와라.   삭제

        • 면담의 예의 2019-01-11 16:27:39

          국토부에 상황을 알아보지도 않고
          김경배씨를 왜 만난 건가???

          의제에 대해 팩트 파악도 안 된 사람이
          대체 면담이라는게 가능한가???

          게다가 행정대집행을 해놓고 먼저 사과하라니???

          면담의 기본 예의와 인권의식 바닥인 사람이
          도지사인 게 참 당혹스럽다.

          사람 정말 잘 못 봤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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