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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병원 철회, 원희룡 퇴진 4차 촛불집회 개최
김재훈 기자 | 승인 2019.01.12 22:42
녹지국제병원 허가 철회 및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12일 오후 6시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앞에서 개최됐다.(사진=김재훈 기자)

녹지국제병원 허가 철회 및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12일 오후 6시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앞에서 개최됐다.

의료영리화저지와 의료공공성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이하 도민운동본부)가 주최한 ‘도민 배신, 민주주의 파괴 원희룡 퇴진 4차 촛불집회’에는 김경미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건강보험을 통한 혜택을 본 개인적인 경험을 밝히며 의료공공성이 무너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녹지국제병원 허가 철회 및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12일 오후 6시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앞에서 개최됐다. 발언하고 있는 김경미 제주도의원.(사진=김재훈 기자)

김 의원은 “외국인 진료만 가능토록 녹지국제병원을 조건부로 허가했지만 언제 내국인 개방이 될지 모른다”며 “작은 구멍 하나가 큰 역사를 만들고 암적 존재가 될 수 있다. 그것을 저지하기 위해 이 차디찬 바닥에서 이 시간에 촛불을 들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아무리 견고한 둑이 있더라도 작은 구멍 하나 뚫는 순간 그 구멍으로 몰아치는 물결이 우리에게 싸늘하게 우리 생활 안에서 영향을 주면서 감당할 수 없는 부분까지 몰아칠 수 있다.”며 제주도의원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녹지국제병원 허가 철회 및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12일 오후 6시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앞에서 개최됐다.(사진=김재훈 기자)

오상원 도민운동본부 정책기획국장은 “제주도특별법상 외국인 전용 약국 관련 조항이 있는데 이를 보면 내국인이 외국인의료기관에서 처방받은 처방전에 따라 의약품을 조제·판매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고 지적했다.

오 국장은 “이는 내국인이 외국인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사업자가 이 특례를 근거로 소송을 제기한다면 사업자가 이기게 되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주도가 심의위원회 등 영리병원의 개설을 허가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 설명한 오 국장은 “더 이상 도민들을 우롱하지 말라”며 “우리는 각종 의혹을 끝까지 규명하고 영리병원이 철회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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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 기자  humidtex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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