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제주주민자치연대가 2019년을 '원희룡 제주도지사 퇴진의 해'로 잡고, 전방위적인 퇴진 운동에 들어간다.

▲제주주민자치연대 회원들이 지난 14일 민주노총제주본부 대회의실에서 기념촬영을 찍고 있다.@사진제공 제주주민자치연대

제주주민자치연대는 지난 14일 오후 민주노총제주본부 대회의실에서 제20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9년 3대 핵심 사업을 확정했다.

핵심 사업으로는 먼저 2019년을 ‘도민 배신! 민주주의 파괴! 원희룡 퇴진의 해’로 설정해 시민사회단체들과 연대해 매주 촛불집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도민들과 함께 퇴진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연대는 시민사회와 논의를 거쳐 원희룡 도지사에 대한 주민소환운동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또한, 연대는 제주의 법적 비전인 국제자유도시를 폐기하고 생태평화인권의 가치와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자기결정권 확보 등 도민을 위한 제주특별법 전면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민이 참여하는 직접 민주주의제 강화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주민발안제 도입, 숙의민주주의 조례 개정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연대는 ▲대학생과 함께하는 풀뿌리 학교 ▲2030 청년들과 함께하는 아카데미 ▲청년협동조합 등과 연계한 사회주택 지원 조례 제정 등 청년분야사업과 ▲진아영할머니삶터보존운동 ▲도내 마을탐방 등의 활동도 사업계획으로 채택했다.  

한편 2019년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에는 강호진 대표가 연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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