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 최종 접수가 마무리됐다.

▲4.3 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 접수가 모두 마무리됐다. 위의 사진은 2018년 4.3추념식 당시 유족들이 4.3평화공원 각명비에서 희생자 명단을 찾고 있다.@자료사진 제주투데이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위원장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무려 2만1,392명이 최종 접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접수자 중 희생자는 342명이며, 유족은 2만1,050명이다.

추가 접수한 희생자는 사망자 199명, 행방불명자 68명, 후유장애자 41명, 수형자 34명 등이다. 또한 접수 현황을 보면 도내 2만185명, 도외 1,187명, 국외 20명이다.

실무위원회는 미신고자 발굴을 통해 후유장애자 41명과 수형자 6명 접수를 받았으며, 불교계에서도 추가신고 기간 중 사찰 및 스님 피해조사 결과 희생자 10명이 추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실무위원회는 그간 6차례(7월 2일, 8월 2일, 9월 19일, 10월 31일, 11월 30일, 12월 27일) 심사를 통해 지금까지 희생자 185명, 유족 6,526명을 추가 의결한 바 있다.

허법률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추가신고 접수가 마감됨에 따라 빠른 시일 안에 사실조사를 마무리 하고, 희생자 및 유족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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