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이 2019년 주요 사업을 공표하고, 개관 10주년 기념사업도 함께 밝혔다.

▲제주도립미술관 전경

제주도립미술관은 24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2019년도 미술관의 전시, 교육프로그램, 제주비엔날레 등 주요사업계획에 대해 약 1시간 동안 토의했다.

올해 첫 전시로,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생·활(生·活)’전이 오는 31일부터 3월 31일까지 개최된다. ‘생·활(生·活)’은 ‘생기 있고 활력 있는 미술관’, ‘도민의 일상과 함께하는 미술관’을 목표로 한다.

4월 11일부터 6월 9일까지는 국공립미술관협력망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 덕수궁미술관 개관 20주년 기념으로 열렸던 ‘내가 사랑한 미술관 : 근대의 걸작 순회전’이 개최된다. 이 전시는 회화, 한국화, 조각 등 100여 점의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으로 구성된다.

오는 6월 20일부터 9월 29일까지는 개최할 ‘개관 10주년 특별전-제주미술의 어제와 오늘’전이 제주출신 작고작가, 피난작가는 물론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는 작가를 총망라하여 개최된다. 이와 연계해 개관 10주년 기념 야외음악회도 계획 중이다.

한편, 도립미술관은 올해부터 도내에서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는 청년작가를 발굴하고, 창작의욕 고취를 위해 ‘Young & Emerging Artist’전을 새롭게 론칭한다.

이는 제주의 젊은 작가를 선정하여 작품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미술인과의 교류를 도모하여 작가로서의 성장에 조력하기 위한 전시사업이다.

올해 10월에는 세계적 수준의 인상파전인 ‘모네에서 마티스까지, 프렌치 모던 1850~1950’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전시전에는 피에르 볼라르, 귀스타브 카이유보트, 폴 세잔, 마르크 샤갈, 에드가 드가, 앙리 마티스, 장 프랑수아 밀레, 모네, 베르트 모리조, 파블로 피카소, 오딜 르동,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오귀스트 로댕 등 세계적 인상파 작품 7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도립미술관은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미술학교’가 준비되어 있으며, 청소년 대상으로 ‘미술관 체험활동’이, 성인 대상 미술 교양강좌로 ‘시민아카데미’가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미술계 전문분야에 종사할 전문인력을 위한 양성과정도 3월부터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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